[IT 채용분석] 네카라쿠배 서버개발자 경력 채용공고 살펴보기(2편: 카카오)

카카오: IT인의 꿈의 직장?

블라인드에서 우연히 "카카오와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을 비교했을 때 어느회사가 좋은지"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은 팬데믹 이전에도 잘나갔지만, 팬데믹이 만연한 지금 훨씬 잘 나가고 있는 기업이죠. 카카오는 워낙 좋다고 알려져있지만 그래도 우아한 형제들의 추격이 거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예상과는 달리 블라인드 답변에는 "비교가 불가하다", "카카오 압승"과 같은 댓글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만큼 카카오가 대단한 기업인 거겠죠? 네카라쿠배 네카라쿠배 하지만, 네카라 >> 쿠배의 느낌인것인지...?

1편에 이어서,

2021.08.15 - [개발 & IT & 데이터분석] - [IT 채용분석] 네카라쿠배 서버개발자 경력 채용공고 살펴보기(1탄: 네이버, 라인)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의 채용공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영입 사이트에서 키워드 Server로 검색하여 살펴보았습니다.

https://careers.kakao.com/jobs?skilset=Server 

진행중공고

 

카카오톡 메시징 서버 개발자 모집(경력)

카카오톡 메시징 서버 개발자는 "카카오톡"과 "신규 서비스"의 백엔드 개발/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카카오톡 사용자는 작년 기사이긴 하지만, 카카오톡 월간 사용자 수가 네이버를 앞섰고, 약 3,559만명이 매월 사용 한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규모이지 않나요?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70919081316878 

카카오톡, 네이버 이용자 수 넘어섰다

카카오 영입 사이트는 업무내용도 참 자세하게 적어주고 있는데요. 메시징 서버 백엔드 개발자는 Java, Kotlin/ Spring 프레임웍을 기반으로 앱서버를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 새로운 기능이 개발되면 배포하는 역할도 맡고있으며, 수시로 리얼타임 배포가 되는 것으로 보이네요. 개발 뿐만 아니라 기존의 코드를 리팩토링하는 역할도 하고 있네요.

 

 

 

 

이런 대용량의 트래픽을 처리해야하는 카카오톡 메세징 서버 개발자는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할까요?

최소 지원 자격은 위와 같습니다.

• 3년 이상의 백엔드 개발 경력
• Java, Spring 프레임워크, MySQL 유경험자

경력 채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경력은 필수고, 요구하는 스텍은 자바, 스프링 프레임워크네요. 이상한 점은 Kotlin이 빠져있다는 점입니다. 카카오에 자바 개발자로 합격할 정도면 코틀린은 와서 배우면 된다는 걸까요? ㅎㅎㅎ

 

우대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RPC 프레임워크 및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경험
• Data Pipeline 설계 가능자
• MongoDB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시스템 "구축" 경험
•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DevOps 경험
• 레거시 시스템의 구조 개선 경험

자바 백엔드 개발 뿐만이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해보았던 경험을 중시하고 있네요. 더 나아가 기존의 비효율적이었던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경험도 우대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3년차 자바 개발자가 경험할 수 있는 업무일까 싶기는 하지만, 어쨋든 키워드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있는 느낌입니다.

 

 

[카카오페이구매](경력) 서버개발자 모집

카카오페이 구매는 카카오톡에서 접속할 수 있는 쇼핑 기능입니다. 네이버에 네이버쇼핑이 있다면 카카오톡에는 카카오페이 구매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신생 사업부문인것으로 보이고, 네이버 쇼핑의 파급력을 생각한다면, 카카오페이구매도 비전이 밝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무내용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카카오톡 기반의 쇼핑몰 주문/결제 플랫폼 개발
• 상품 등록/관리 기능 개발
• 사용자의 구매행태에 기반한 개인화 시스템 개발

 

카카오톡 내부에서 상품을 보여주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관련 기능을 개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특이한 것은, 사용자의 구매행태에 기반한 개인화 시스템 개발 인데요. 보통 이런건 넷플릭스나 왓챠로 유명한 추천시스템인 것 같은데, 서버 개발자가 이런 개발도 진행하는 것을 요구하기도 하는군요. 이런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영역인 줄 알았는데 말이죠!

 

지원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바와 코틀린 개발 경험 2년 이상
• 스프링 프레임워크 기반 서버 개발 경험 2년 이상
• RDBMS, 분산 캐시, 메세지 큐 기반의 개발 경험
• Restful API 설계/개발 경험
• 경력 2년 이상

우대사항은

• 커머스 관련 서비스 개발 경험
• 대용량 데이터와 트래픽을 고려한 설계 능력
• MSA 개발 및 운영 경험

JAVA, Kotlin, 스프링, RDBMS 요구사항 외에는 저는 아직 모르는 단어들이 많네요. 지인에게 문의해본 결과, 이 공고에서 가장 핵심은 "대용량 데이터와 트래픽을 고려한 설계 능력" 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몇천만명에 육박하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단순 개발이 아닌 대용량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모르는 기술 스텍들은 차차 블로그에 포스팅하며 같이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며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아무래도 대용량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네카라쿠배의 어떤 서비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카카오톡의 사용자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아마 가장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러한 고민의 흔적이 채용 공고에도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네카라쿠배 다음 기업들도 계속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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